2025년,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대한민국에서 다시 개최됩니다. 이는 2005년 부산 정상회의 이후 정확히 20년 만의 일로, 한국이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중심에 서게 된 순간입니다. 이번 APEC 회의는 단순한 정상 간 만남을 넘어, 국가 간 경제협력과 정책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경주 APEC 일정, 주요 회의별 세부 내용, 그리고 개최의 외교적·경제적 의미를 분석해보겠습니다.
경주 APEC 일정과 주요 회의, 전국에서 열린다
2025년 APEC은 하나의 도시에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닙니다. 구체적인 경주 APEC 일정을 살펴보면 8월부터 11월까지 인천, 부산, 경주, 서울, 제주 등에서 약 200여 개의 회의가 개최되며, 이는 한국 전역을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무대로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회의는 장관회의, 고위급 대화, 기업 포럼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도시의 산업적·문화적 특성과 잘 어우러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요 회의 일정 및 장소 분석
구분 | 회의명 | 일정 | 장소 | 주요 의제 |
---|---|---|---|---|
1 | 식량안보 장관회의 | 8월 9일~10일 | 인천 송도 | 식량 시스템 개혁, 공급망 대응 |
2 | 여성과 경제 포럼 | 8월 12일 | 인천 송도 | 여성 경제활동 증진 |
3 | 문화창의산업 고위급 대화 | 8월 26일~28일 | 경주 | 디지털 콘텐츠, 창의산업 협력 |
4 | 에너지 장관회의 | 8월 27일~28일 | 부산 벡스코 |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
5 | 중소기업 장관회의 | 9월 1일~5일 | 제주 ICC | 스타트업, 디지털화 전략 |
6 |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 | 9월 15일~16일 | 서울 코엑스 | 보건시스템 회복력 강화 |
7 | 재무 장관회의 | 10월 21일~22일 | 인천 송도 | 인플레이션 대응, 디지털 금융 |
8 | 구조개혁 장관회의 | 10월 21일~23일 | 인천 송도 | 노동시장 개혁, ESG 정책 |
9 | ABAC 회의 | 10월 26일~28일 |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 민간 자문안 도출, 산업 비전 |
10 | APEC CEO 서밋 | 10월 29일~31일 |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 기업 간 협력, 신기술 논의 |
11 | APEC 정상회의 | 10월 31일~11월 1일 |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 정상 간 공동 선언, 정책 합의 |
회의 흐름과 한국의 전략
- 8월: 식량, 여성, 문화 등 사회 기반 논의
- 9월: 중소기업, 보건 등 경제 회복 주제 집중
- 10월: 재무, 구조개혁, 민간 부문 자문 정리
- 10월 말~11월 초: CEO 서밋과 정상회의로 정점 도달
이와 같은 구조는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실무적, 정책적 협의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결국 최고위급에서 최종 합의로 이어지는 다층적 협의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각 지역의 역할과 지역경제 효과
- 경주: 전통문화 도시로서 정상회의 및 CEO 서밋 개최
- 부산: 에너지 중심지이자 민간 협력 확대의 장
- 인천: 다양한 장관급 회의가 집중된 국제도시
- 제주: 혁신과 스타트업의 중심지로 중소기업 회의 유치
- 서울: 보건·경제 중심지로서 전략적 정책 논의 진행
외교적 의미와 글로벌 시사점
- 20년 만의 유치: 한국 외교 리더십의 상징적 복귀
- 슬로건: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글로벌 리더 회동: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등 외교 무대 기능
- 문화 브랜딩: 수막새 엠블럼 등으로 전통문화 홍보
글을 마치며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닙니다. 이는 한국이 경제, 외교, 문화 전반에 걸쳐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하고 미래 아젠다를 선도하는 기회입니다. 또한 전국에서 열리는 회의들은 단순한 상징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 고도화, 국가 브랜드 제고라는 실질적 효과를 동반합니다.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경제 공동체 내에서 중심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Q&A 섹션
Q1.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어디서 열리나요?
A. 경북 경주 화백국제컨벤션센터에서 10월 31일~11월 1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Q2. APEC 회의는 정상회의만 있는 건가요?
A. 아닙니다. 식량, 에너지, 중소기업, 여성경제 등 다양한 장관급 회의와 포럼이 8월부터 전국에서 진행됩니다.
Q3. 왜 여러 도시에서 분산 개최하나요?
A. 지역의 산업·문화 특성에 맞춰 회의 주제를 분산시켜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Q4. 슬로건 ‘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의 의미는?
A. 지속 가능성, 혁신, 포용적 성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는 메시지입니다.
Q5. APEC 개최로 국민은 어떤 참여를 할 수 있나요?
A. ‘100인의 인터뷰 챌린지’ 등 국민 참여 캠페인이 진행되며, APEC 공식 SNS를 통해 다양한 참여가 가능합니다. 끝.